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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MB연설, 시원한 맛 없어"

"개헌하자고? 현실성 없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16일 최근 정치권에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개헌 논의는 현실성이 없다."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시다시피 개헌은 절차가 복잡하고 국회의원 3분의 2의 발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현실성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5년 단임제를 유지하면서 중앙의 권력을 지방에 이양하고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개헌에 반대해 왔다.

김 지사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국정연설을 통해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국정쇄신의 큰 방향 제시를 한 것에 대해 "방향은 잘 잡았지만 시원한 맛이 없다. 대통령의 인사나 정국 운영 스타일이 매우 비정치적인 중도실용주의인데 그것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전당대회 불출마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표께서 가장 지지도가 높고 리더십이 있는 분인데 안 한다는 쪽으로 가기보다는 정부의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함께 가는 것이 한나라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동갑인 김 지사도 세대교체의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직자 나이로 보면 물러날 나이가 됐지만 정치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면서 "젊은 유권자들이 많은 만큼 그들을 배려하고 코드를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새로운 대북전략 2012 토론회'에 참석해 특강을 하면서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에 대해 공부하고 자유.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 정부가 통일부를 줄인 것은 잘못"이라면서 "통일에 대해 혼란이 없도록 준비하고 북한 주민들이 햇볕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남조선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요즘 경기도에서 하는 양묘장 사업, 돼지 키우기 등을 정부에서 무조건 막는데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단체, 탈북자들이 하는 것 다 다르고 각자 역할이 있다."라며 "통일.북한 문제를 중앙정부가 다 독점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0 0
    리틀엠비

    김문수 "광화문광장에 이승만-박정희 동상 세워야"
    김문수, 대학생들 만나 소통하려다 '설전'만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3667

  • 2 0
    변절의 역사

    이제 슬슬 뛰어내릴려고 시작하는군 레임덕 시작 같이 있으면 저도 빠져 죽을까봐
    안그래도 빠져죽을거여 상어밥이 되서

  • 3 0
    왜사냐

    하여간 늙은 넘들 다 뒤져야 돼. 그렇게 일미 좋아하는데, 일본 미국에서 얘네 망명신청 안 받아주잖아. 불쌍한 것들.

  • 4 0
    그래도

    좌파가 아니라 진보다. 6-25에서 살아남은 떨거지들아. 그냥 죽지 왜 젊은 정치하려는데 끼어들고 발목잡고 질알이야. 나이값 처먹었으면 4대강 위기의식 느끼고 후대한테 좋은 자연 물려줄 생각안하고. 접시물에 코박고 뒈져.

  • 1 7
    그래도

    좌파출신 이재오,김문수 부지런하고 성실한건 인정해줘야할듯.똑똑하기도 하고.심상정,유시민도 그렇고.김문수도 가끔 황당한 발언하지만 기본적으로 프라이어리티가 경기도에 있는거 같아.정책에 찬성을 하든 안하든.그거는 인정할 수 밖에.

  • 15 0
    변절문수

    이제 거리두기 하냐.. 왜.. 그러냐..
    빌붙어서...아양떨땐 언제고...
    하기야 변절자가.. 뭐 두번..세번은 안하겠냐...많이 해라..ㅋ

  • 9 0
    경기두목

    경기두목 4대강경기도에서 한다며 외 쥐박이가 4대강하는대걸림돌말 씨부렀나

  • 18 0
    쯧쯧

    지방선거때는 이명박 치켜세우며 경기도를 누비더니
    당선되자말자 까대는 당신은
    기회주의의 전형
    표로서 뽄대보여야한다고 했다가 청와대 갔다 대문을 나서자말자 이명박 극찬에
    당신의 오락가락 기회주의 어디 한두번이라야 눈뜨고 봐주지

  • 27 0
    내속을태우는구려

    하나둘씩 난파선에서 뛰어 내리네.....
    그래봤자 니들은 상어밥이 될뿐이여....

  • 27 0
    미친넘들

    ㅋㅋㅋ... 한넘 두넘 난파선에서 뛰어 내리는군하~~
    그래 봤자 니넘들은 익사 하거나 상어밥이 될뿐이지

  • 32 0
    내가 보기에

    김문수가 명박이 개가 되었듯이, 조금 있으면 완전 박근혜의 개가 된다. 이제 슬슬 시작이야....근데, 박근혜는 좀 틀리는 것 같아 절대로 이런 넘들 안받아줄 것 같애. 고 쌀쌀맞은 얼음 표정 봐봐....간신들은 좀 혼점 날 것 같애.

  • 39 0
    알아야 할 현실

    김문수를 필두로 슬슬 발빼기 시작~~
    레임덕의 신호탄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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