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F 전투기 추락, 조종사 두명 실종
동해상에 추락, 공군기 연이은 추락 사고
공군에 따르면 F-5F 전투기는 이날 오전 9시43분 강릉기지를 이륙해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공대지사격 임무를 수행한 뒤 기지로 귀환하다가 기지에서 1.8㎞가량 떨어진 동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전방석 조종사 정모 중위와 후방석 조종사 박모 중령이 실종됐고 비상탈출 여부와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군은 사고 해역에 구조헬기를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해군과 해경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1983년 국내에서 조립, 생산된 F-5F는 기장 14.4m, 기고 4m, 기폭 8.13m, 항속거리 2천863㎞, 전투 행동반경 704㎞에 이르며 'AIM-9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등으로 무장했다. 사고기는 9천여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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