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재정 "올해 5.8% 성장할듯"
"거시정책기조,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겠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상수지는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50억불 내외의 흑자를 나타낼 전망이고, 물가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소폭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겠지만, 연간으로는 3% 내외의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고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기와 고용, 물가,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시정책 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소폭만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우리 경제를 정상성장궤도로 진입시키고, 서민생활에도 가시적인 개선효과가 나타나도록 해야 하겠다"며 "성장이 이루어져야 고용이 늘어나고, 서민의 체감경기가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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