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다시 급증, 일자리 증가세도 꺾여
6월 고용지표 다시 악화, 청년층의 대정부 불만 계속될듯
일자리 증가세가 꺾이고 청년실업률이 급증하는 등, 고용시장이 다시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40만1천명, 5월 58만6천명 등의 증가세와 비교할 때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전달까지 넉달째 감소세를 보이던 6월 실업률도 3.5%를 기록하면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지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1월에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낮아져 왔었다.
실업자 숫자 또한 지난 3월 100만5천명 이후 4월 93만4천명, 5월 79만3천명으로 줄어들다가 6월에 87만8천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3%로 전월(6.4%)보다 무려 1.9% 포인트 상승, 청년실업난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봐도 전년 동월대비 20대(-9만4천명)와 30대(-2만7천명)가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늘어난 일자리도 '불완전 고용'이 대부분이어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9만8천명(3.3%) 늘었고, 36시간 이상은 21만6천명(1%) 증가했다.
여기에다가 비경제활동 인구는 1천541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만4천명(1.7%) 늘었고, 이 중 구직단념자는 21만2천명으로 5만9천명(38.8%)이 늘어나 실제 실업률은 더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경제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어서 하반기 고용상황은 더욱 어두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최근 노년층을 상대로 하는 희망근로사업 연장 등을 지시했으나 청년실업과 관련해선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MB정권에 대한 젊은세대의 불신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40만1천명, 5월 58만6천명 등의 증가세와 비교할 때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전달까지 넉달째 감소세를 보이던 6월 실업률도 3.5%를 기록하면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지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1월에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낮아져 왔었다.
실업자 숫자 또한 지난 3월 100만5천명 이후 4월 93만4천명, 5월 79만3천명으로 줄어들다가 6월에 87만8천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3%로 전월(6.4%)보다 무려 1.9% 포인트 상승, 청년실업난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봐도 전년 동월대비 20대(-9만4천명)와 30대(-2만7천명)가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늘어난 일자리도 '불완전 고용'이 대부분이어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9만8천명(3.3%) 늘었고, 36시간 이상은 21만6천명(1%) 증가했다.
여기에다가 비경제활동 인구는 1천541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만4천명(1.7%) 늘었고, 이 중 구직단념자는 21만2천명으로 5만9천명(38.8%)이 늘어나 실제 실업률은 더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경제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어서 하반기 고용상황은 더욱 어두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최근 노년층을 상대로 하는 희망근로사업 연장 등을 지시했으나 청년실업과 관련해선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MB정권에 대한 젊은세대의 불신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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