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선식품 물가, 20%나 급등
기상이변으로 무, 마늘, 수박, 포도, 배추 폭등
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기상 이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나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도 5.3% 올랐다.
특히 농축수산물 중에서 무(126.6%)와 마늘(85.0%), 수박(72.6%), 포도(43.4%), 배추(35.9%) 등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과잉생산인 쌀은 9.4% 내렸고, 돼지고기(-5.6%), 달걀(-9.2%) 등도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자동차용 금반지(20.6%), LPG(17.1%), 등유(7.4%), 휘발유(2.8%) 등이 오른 반면 컴퓨터본체(-21.3%)는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국내단체여행비(12.8%), 해외단체여행비(9.3%), 대입종합학원비(5.0%), 유치원납입금(6.0%) 등이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이동전화통화료가 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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