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고인에게 신뢰되는 글은 올리지 마세요. 고인께서는 정말 긍정적인분이셨는데 이러한 비관적인 선택에는 말 할 수 없는 일 들이 있었을거에요. 본인이 아니면 그러한 고통을 모르죠. 글을 남기시려면 고인의 명복만 빌어주세요. 정말 고대와 이 나라는 아까운 인재를 잃은 거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 앞가림만으로 바쁜 작은 삶 아닌, 내가 빚진 이 나라를 가슴에 품을 만한 큰 사람이 되고자 고대의 많은 동기와 선후배가 함께 꿈꾸고 있다. 공직에 나가기엔 도덕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선배들의 행태는 고대도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고대의 푸른 꿈을 지닌 청년들까지 그들과 함께 매도하고
나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으로, 나아가 우리들끼리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으로, 나아가 이 나라가 더 분열되고 더 살기 힘들어지게 하기 위해서 공부하는가? 물론 먹고 살기위해서 공부하는 부분이 크다. 그러나, 대학생으로서, 단지 학생이란 이유로 사회가 많이 봐주고 있는 이 시기에, 초라한 내 모습에 어울리지 않지만 푸른 꿈을 꾸고 있다.
원래 댓글을 잘 달지 않지만... 인간으로서, 힘든 세상을 함께 살아가던 한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기 보다 피해자로서, 무언가에 억압된 자로서, 고대 전체를 개3류학교로 매도하는 것...이건 아닌것 같다. 지금은 시험기간이다. 새벽 두시에도 고대의 도서관은 자리가 없다. 왜 이렇게 공부하는가?
줄세우기 서열화 지연 학연 혈연 권력 찾아 줄서기... 이게 다 실력은 안되면서 자신들끼리만 잘먹겠다는 못된 근성에서 나온 거지. 이런 불공정은 강남 부유층들이 만들어 놓은 거다. 왜냐면, 그들은 무엇보다도 돈은 남아 돌거든.. 돈이면 다 된다고 보기때문에 줄대기하는 거
80년대를 다닐때는 진정한 민족고대를 자부하고 다녔다. 하지만 어윤대 이기수같은 어용로비스트총장들이 들어서고 쥐색휘 들어와서는 이건 뭐 완젼히 니뽄의 괴뢰학교로 전락한거 같다. 대학하나 없어져도 나라 망하는거 아니니 역사의 냉혹함을 보여주는 차원에서라도 괴뢰대학교는 폐교하고 새로운 민족대학으로 재 탄생시켜야 한다.
이 나라 고려대의 폐해는 너무 심각하다. 어는 회사, 집단, 조직을 봐도 지들끼리 해쳐먹고 정보 주고받고 아주 저질적이고 비겁한 행위가 그들 끼리끼리에서 피어나지. 세계, 아니 동아시아에서도 아주 후진 수준의 학교인데.. 대한민국은 그 잘못된 SKY니 하는 얼토당토 않은 허상에 빠져 있으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