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국정원장 자리, 그렇게 가벼운 자리 아니다"
"보고 묵살된 경위 가려내 책임 물어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국회에서 지난 8월 북한의 도발 감청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3일 "만일 국정원이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정보분석을 하고 보고했는데도 청와대가 이를 묵살한 것이라면 참으로 중대한 문제"라고 개탄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5역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묵살된 경위를 반드시 가려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관련자 문책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와 반대로 만일 국정원이 북한이 실제로 무력공격을 해 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정보분석을 했다면 국가정보원의 정보분석과 판단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이런 정보분석 능력밖에 없는 국정원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 정보기능에 구멍이 뚫려있다"며 "국가정보원의 정보분석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바로 국가정보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자리가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라며 원세훈 국정원장 문책도 주장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5역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묵살된 경위를 반드시 가려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관련자 문책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와 반대로 만일 국정원이 북한이 실제로 무력공격을 해 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정보분석을 했다면 국가정보원의 정보분석과 판단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이런 정보분석 능력밖에 없는 국정원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 정보기능에 구멍이 뚫려있다"며 "국가정보원의 정보분석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바로 국가정보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자리가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라며 원세훈 국정원장 문책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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