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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수면제 먹어도 잠 안오더라"

"할말큼했다", 무상급식 통과시킨 민주당에 전면전 선포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 의회의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에 대해 "그날, 저는 밤새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거듭 민주당을 비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12월 1일, '전면무상 급식 조례안'은 4분의 3을 차지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물리적 압력행사에 의해 강제 처리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면제 두어 알을 꺼내 먹어도 봤지만 머리는 오히려 더 또렷해지고 맑아지기만 했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의 이 망국적인 포퓰리즘 전략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으로 가슴은 점점 더 답답해져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음날 아침 참담한 마음으로 서울 시내의 한 산사를 찾아 노스님에게서 "혼자 애쓰지 마라"라는 충고를 들었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서울시가,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상황에 어떻게 발버둥치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는 판단 때문에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다는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서울시의 많은 학교는 무상급식을 할만한 물적, 인적 조직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 현장을 몇 군데만 돌아봐도 아이들 식사를 조리하는 환경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는 걸 금세 알 수 있다"며 "학교 나오는 아이들 점심만 해결하면, 휴일이나 방학때 저소득층 아이들의 식사는 누가 책임지나"라고 반문하며 마치 전면 무상급식을 하면 휴일이나 방학때는 무상급식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주장했다.

그는 "결식아동에 대한 지원과 혼동하면 안된다. 전혀 별개의 예산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무상급식은 결국 세금급식이요,부자급식이며, 보편적복지가 아닌 무차별적 복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벌써 지방에서는 무상급식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저는 서울시가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서울시가 이번에 제동을 걸지 못한다면 무상급식이 기정 사실화돼 나랏꼴이 말이 아니게 될 것"이라며 거듭 '망국론'을 폈다.

그는 "이번 무상급식 조례안이 시작이기 때문에 더 위기감을 느꼈다"며 "아마 총선과 대선에서는 더 과격한 포퓰리즘 공약이 등장할 것"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결심했다. 이들과는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겠구나...끝까지 망설이고, 끝까지 고민하던 마지막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며 "전면에 나서겠다. 제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 그게 30년 뒤, 50년 뒤, 100년 뒤의 서울과 대한민국에, 그리고 국민여러분께 떳떳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을 맹질타한 자신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선대인 김광수 경제연구소 부소장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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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0 0
    뭔 걱정

    요새 좋은거 많이 나온다
    쥐약 먹어라

  • 1 0
    ckkk

    본적세탁오가야 ....잠 안오면 한 100알 정도 쳐 드셈....잠 푹 잘겁니다...

  • 2 0
    대권?!?!

    대권이 아른거리는데 잠이오겠나?????주제넘게!!!!뻥인줄알지만~~~~

  • 8 0
    미래예측

    오세훈의 출세주의는 부인의 증언에서 보인다. 철학은 거의 없는 껍데기이지. 뭐라고 떠드는지 완전 횡설수설이다. 이런 정치적으로 헛소리하는 녀석은 드물지 않지. 신지호 같은 녀석일 뿐.

  • 9 0
    유리왕빤스는노랑빤스

    수면제 먹어도 잠이 안 온다고????
    그러면 100알만 처먹어라.
    아주 푹 잘 수 있다.
    깨어나지 않고...........
    그러면 애들 밥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너만 영원히 잠들면...

  • 9 0
    쇼그만해라

    생쇼 하지 말고 그냥 죽어라.

  • 13 0
    축! 자멸

    오세훈 젊은 양반.
    자네 같은 젊은 망나니가 있어
    자칭 우파보수(?)가 정리될 계기를
    제공하는 당신을 보면서 감사의 말을.
    한국의 보수라는 정체를 알게 해주어서
    고맙고,
    그리고
    오세훈의 생각이
    서울시민 20% 미만은 모두 무식한 병.신들만
    모여 사는 곳이라고 나를 일깨워 주어서 고맙다.
    2~3년 내에 자멸을 꿈꾸는 자칭 보슈정당

  • 11 0
    방법을 알켜주마

    몇배로 더 쳐넣고 걍 영원히 자라.

  • 14 0
    잠못자는이유

    불안하기때문이다
    왜 불안할까 잘못하면 뽀록날까 두려워서
    뭐가 뽀록날까
    해쳐먹은거

    토건삽질발주하여 뒷돈받은거
    쥐쉑끼랑 오잔듸쉑끼랑
    토건삽질쥐랄떨면서 걍 넘어갔을리가 절대로 없다
    그방면의 최고절대고수가 쥐쉑끼 아닌가
    현대건설에서-서울시에서 그리고 또
    그후임자가 자신을 멘토로 모시는데
    오잔듸쉑끼도 안배웠을리없고
    그러니 잠못자지

  • 8 1
    쥐약 먹어야쥐~!

    "수면제 먹어도 잠 안오더라" ?
    아니쥐, 아니쥐~! """"""" 쥐 약 """"""""" 먹어야쥐~!!!!!!!!!!!!!!!

  • 14 0
    독수리

    쥐색끼는 쥐약을 먹어야지 잘못 먹은듯 쥐 종자는 쥐약이 최고지 함 최고야 인간아

  • 17 1
    가증스런넘

    세후니 너는
    쥐색끼를 좋아하는 거 보니
    아무래도 쥐약을 먹어야 잠잘것같다

  • 27 2
    객관

    오세훈씨는 기껏해야 강남 지역구의 국회의원 정도에나 걸맞는, 자질과 역량의 한계를 나타내는 사람이다. 가까스로 서울시장에 연임된 것이 결과적으로 오세훈씨의 개인적 야심에도 불행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인터넷에 '선대인 서울시' 치고 검색해보면 나오듯이

  • 27 3
    친일수구꼴통척결

    다섯살 세훈이 잠을 못잤다?
    거짓말도 참 잘한다 다섯살 세훈아.....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의회 민주당이 왜 다수당 된지도 모르고 나대는거 같은데....
    그래 계속 그렇게 해라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차떼기당 나가리 되는건 초읽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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