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진하, 두 해병의 숭고한 희생을 모독"
"서정우 하사는 전장으로 달려다가 전사했거늘..."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한 명은 대피호에 들어가 있다 담배 피우러 나왔다가 파편에 맞았고, 다른 사망자 1명도 전투 중이 아니라 휴가에서 복귀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전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한다"며 황 의원 발언을 소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고 서정우 하사는 전역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말년휴가를 떠나기 위해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던 중이었다"며 "그럼에도 북한의 포격이 시작되자 주저 없이 전장으로 달려가다 사고를 당한 참 군인이었다"며 황 의원의 사실 왜곡을 지적했다.
그는 "황진하 의원은 변명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두 해병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며 황 의원의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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