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한국군, 오후 2시반 사격훈련 시작
2천여발 발사 예정, 오후 4시께 끝날듯. 북한 아직 조용
연평부대는 이날 K-9 자주포 등으로 연평도 서남방 우리측 해상에 설정된 해상사격훈련구역(가로 40㎞×세로 20㎞)으로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훈련때 지난달 23일 사격훈련때 계획됐다가 북한의 공격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잔여량만 발사한다며 훈련 지속시간은 2시간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훈련은 오후 4시께 끝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연평도 사태 발생 당시 해병대 연평부대는 K-9 자주포 고폭탄 등 11종, 3천657발을 발사할 계획이었고 잔여량은 2천여 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은 북한의 대응사격에 대비해 우리나라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을 비롯한 한국형 구축함(KDX-Ⅱ.4천500t급) 2척을 서해상에 전진 배치했으며 공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대구기지에서 F-15K 전투기를 출격시켜 서해상에 대기토록 했다.
우리 군이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했으나 아직 북한군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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