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미리 보는 2010 월드컵 '베스트11'
포지션별로 신-구 선수간 세대교체 진행중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처지는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의 친선경기는 4년후에 있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활약하게될 태극전사 베스트11의 면모를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어벡 감독는 지금 조용한 세대교체 진행중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감독부임 이후 대만과 이란을 상대로한 3경기서 2승 1무승부를 기록중이다. 이들 경기에서 베어벡 감독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 멤버들을 주로 기용하면서 '이기는 축구'에 촛점을 둔 경기를 펼쳤다. 일각에서는 "이기는 축구에 집착한 나머지 신예선수들을 들러리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독일월드컵 이후 베어벡호는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변화들을 추구해왔고, 이번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세대교체작업의 중간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 이운재, 이영표 빠지고 차두리 수비수 변신 첫 선
이번 3기 베어벡호에서 가장 확연히 드러나는 점은 이운재(수?講竊?)가 엔트리에서 빠졌다는 점이다. 소속팀에서 수배 박호진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자 베어벡 감독은 그를 뽑지 않았다.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김용대(성남일화)와 김영광(전남드래곤즈)중 한명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지는 수비진에도 변화가 엿보인다.
이영표의 백업요원을 맡아오던 장학영(성남일화)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지난 이란전과 대만전을 통해 중앙수비수로 변신한 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가나전에서는 다시 왼쪽 윙백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장학영 대신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성(광주상무)이 왼쪽 윙백을 맡을 경우 김동진은 계속 중앙수비수로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김동진이 왼쪽 윙백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김상식(성남일화)과 파트너를 이룰 중앙수비수 한 명은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또는 김영철(성남일화)중 한 명이 맡을것으로 보여지는데 김진규의 선발기용이 예상된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송종국, 조원희(이상 수원삼성)와 차두리(마인츠05)가 경합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최근 수비수로 변신, 소속팀에서 5경기 연속 선발출장하며 꾸준히 새 포지션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차두리의 기용이 점쳐진다.
박지성 부상공백,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 기용 유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도 관심거리다.박지성을 중앙미드필드로 기용할 경우와 측면 윙포워드로 기용할 경우를 놓고 비교할때 측면공격수의 역할을 상정한다면 스피드와 드리블능력이 뛰어난 최성국(울산현대)의 기용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반면에 중앙미드필더의 역할을 상정한다면 김두현(성남일화)의 존재가 믿음직 스럽다. 그간 베어벡 감독 체제에서 박지성의 기용형태를 감안한다면 측면 윙포워드로서의 역할이 컸던 만큼 최성국의 윙포워드 기용이 유력하다.
마지막 남은 관심거리는 정조국(FC서울)과 김동현(루빈 카잔)이 펼치는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 경쟁이다. 현재로서는 지난 대만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정조국이 다소 앞서잇는 것이 사실이나 친선경기의 성격상 김동현의 시험가동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만약 베어벡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두 명으로 운영할 경우 이들 두 선수가 동반출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팀의 기등역할을 했던 이운재,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베어벡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가나의 노련한 선수들을 맞아 지난 6월 당했던 1-3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베어벡 감독는 지금 조용한 세대교체 진행중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감독부임 이후 대만과 이란을 상대로한 3경기서 2승 1무승부를 기록중이다. 이들 경기에서 베어벡 감독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 멤버들을 주로 기용하면서 '이기는 축구'에 촛점을 둔 경기를 펼쳤다. 일각에서는 "이기는 축구에 집착한 나머지 신예선수들을 들러리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독일월드컵 이후 베어벡호는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변화들을 추구해왔고, 이번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세대교체작업의 중간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 이운재, 이영표 빠지고 차두리 수비수 변신 첫 선
이번 3기 베어벡호에서 가장 확연히 드러나는 점은 이운재(수?講竊?)가 엔트리에서 빠졌다는 점이다. 소속팀에서 수배 박호진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자 베어벡 감독은 그를 뽑지 않았다.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김용대(성남일화)와 김영광(전남드래곤즈)중 한명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지는 수비진에도 변화가 엿보인다.
이영표의 백업요원을 맡아오던 장학영(성남일화)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지난 이란전과 대만전을 통해 중앙수비수로 변신한 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가나전에서는 다시 왼쪽 윙백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장학영 대신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성(광주상무)이 왼쪽 윙백을 맡을 경우 김동진은 계속 중앙수비수로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김동진이 왼쪽 윙백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김상식(성남일화)과 파트너를 이룰 중앙수비수 한 명은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또는 김영철(성남일화)중 한 명이 맡을것으로 보여지는데 김진규의 선발기용이 예상된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송종국, 조원희(이상 수원삼성)와 차두리(마인츠05)가 경합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최근 수비수로 변신, 소속팀에서 5경기 연속 선발출장하며 꾸준히 새 포지션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차두리의 기용이 점쳐진다.
박지성 부상공백,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 기용 유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도 관심거리다.박지성을 중앙미드필드로 기용할 경우와 측면 윙포워드로 기용할 경우를 놓고 비교할때 측면공격수의 역할을 상정한다면 스피드와 드리블능력이 뛰어난 최성국(울산현대)의 기용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반면에 중앙미드필더의 역할을 상정한다면 김두현(성남일화)의 존재가 믿음직 스럽다. 그간 베어벡 감독 체제에서 박지성의 기용형태를 감안한다면 측면 윙포워드로서의 역할이 컸던 만큼 최성국의 윙포워드 기용이 유력하다.
마지막 남은 관심거리는 정조국(FC서울)과 김동현(루빈 카잔)이 펼치는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 경쟁이다. 현재로서는 지난 대만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정조국이 다소 앞서잇는 것이 사실이나 친선경기의 성격상 김동현의 시험가동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만약 베어벡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두 명으로 운영할 경우 이들 두 선수가 동반출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팀의 기등역할을 했던 이운재,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베어벡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가나의 노련한 선수들을 맞아 지난 6월 당했던 1-3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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