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당, 구제역 확산시키려 장외투쟁 하나"
"구제역 확산에 민주당도 일부 책임 있어"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서는 가능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런데 1차 민주당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때 구제역이 확산되는 시기와 겹쳤다"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마치 민주당 장외집회 때문에 구제역이 확산된 것처럼 몰아갔다.
그는 이어 "그런데 또 2차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장외투쟁을 할 계획이라는데 대해서 우리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만약 다시 한 번 전국을 돌아다닌다면 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우려할 것이다. 구제역 확산에 민주당도 일부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 라는 그런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고 거듭 구제역과 민주당 장외집회를 연관지었다.
그는 "이제는 국회로 돌아와서 정부여당과 함께 구제역 문제를 논의하고 전국의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부적절한 장외투쟁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며 2차 장외투쟁 중단과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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