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여당, 구제역 못 막자 야당 탓"
"정권 머릿속까지 방역해야 하나" 맹비난
민주당은 3일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장외투쟁 때문에 구제역이 확산된 것처럼 주장한 데 대해 "모든 것이 지난 10년간의 민주정부 때문이라는 '남 탓 병'이 이제는 모든 일이 '야당 탓'이라는 병으로 발전한 모양"이라고 반발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초동대응을 하지 못해 전국 확산의 길을 터준 정부가 엄청난 살처분과 예방접종으로도 확산을 막지 못하자 이제 와 야당 탓을 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소한 공당이라면 책임 있는 말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1월 마련된 긴급행동지침이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농가 신고 날짜와 당국 접수일자가 5일이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들이 사람은 물론 소.돼지.닭도 지키지 못하는 정권의 머릿속까지 방역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늑장대응으로 확산된 것이 명백하지만 책임추궁보다는 대책을 세우는 데 협조해온 야당에게 이제는 책임전가를 해야 할 정도로 다급하고 장외투쟁이 두려운 것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초동대응을 하지 못해 전국 확산의 길을 터준 정부가 엄청난 살처분과 예방접종으로도 확산을 막지 못하자 이제 와 야당 탓을 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소한 공당이라면 책임 있는 말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1월 마련된 긴급행동지침이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농가 신고 날짜와 당국 접수일자가 5일이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들이 사람은 물론 소.돼지.닭도 지키지 못하는 정권의 머릿속까지 방역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늑장대응으로 확산된 것이 명백하지만 책임추궁보다는 대책을 세우는 데 협조해온 야당에게 이제는 책임전가를 해야 할 정도로 다급하고 장외투쟁이 두려운 것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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