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지하철 요금, 7월1일부터 150원 인상
16% 대폭 인상, 물가대란 더욱 가속화
대구시는 3일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교통카드 150원(15.8%), 현금 기준 100원(9.1%) 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는 현행 9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천100원으로 오르고, 현금 승차는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된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2006년 10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다른 시도들도 금명간 대구시의 뒤를 이어 버스요금과 지하철 요금을 최고 200원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서민들의 허리는 더욱 휘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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