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민노당 전 간부 등 3명에 구속영장 발부
검찰, 재야진영.민노당으로 수사 확대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민주노동당 전 간부와 재야인사 3명에 대해 법원이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재미교포 사업가 장모씨가 국내에서 고정간첩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장씨 주변 인물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24일 장모씨에 대한 가택 압수수색을 통해 장모씨가 접촉을 시도한 정치권 인사, 재야단체 간부 명단이 다수 포함된 리스트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 가운데 중대 사안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사유를 밝혔고, 법원은 이를 수용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민주노동당 전 중앙위원 이모씨와 장모씨, 그리고 손모씨 등 3명이다. 장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반면 이씨와 손씨는 일체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어제 오전 긴급체포됐던 민주노동당 최모 사무부총장 등 2명에 대해서도 오늘 안에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구속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앙당 핵심 간부가 체포된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건을 ‘신공안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은 26일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에 이어 27일, 28일에는 국정원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검찰은 재미교포 사업가 장모씨가 국내에서 고정간첩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장씨 주변 인물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24일 장모씨에 대한 가택 압수수색을 통해 장모씨가 접촉을 시도한 정치권 인사, 재야단체 간부 명단이 다수 포함된 리스트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 가운데 중대 사안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사유를 밝혔고, 법원은 이를 수용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민주노동당 전 중앙위원 이모씨와 장모씨, 그리고 손모씨 등 3명이다. 장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반면 이씨와 손씨는 일체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어제 오전 긴급체포됐던 민주노동당 최모 사무부총장 등 2명에 대해서도 오늘 안에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구속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앙당 핵심 간부가 체포된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건을 ‘신공안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은 26일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에 이어 27일, 28일에는 국정원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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