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의 '주택대출 중단' 하루만에 없던 일로
실수요자들 분노 폭발에 서둘러 백지화, 연초 이어 두번째
금융감독원의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 지시에 따른 대형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중단 방침이 실수자요들의 거센 반발에 하루만에 없던 일이 됐다. 연초에도 발생했던 해프닝의 연속으로, 청와대 눈치를 보며 땜방 정책만 내놓은 금융감독당국의 한심한 현주소다.
20일 오전부터 지난주말 중단됐던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 대출이 전면 재개됐다. 신규 대출 중단이 개시된 게 지난주 금요일인 17일이었던만큼 사실상 하루만에 대출 제한이 풀리는 셈이다.
금감원은 총량규제 철회방침을 밝히며 "이달 들어서 급증하는 주택담보 대출 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을 뿐 대출총량규제를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프닝의 책임을 은행쪽으로 떠넘겼으나, 은행들의 주장은 정반대다. 창구에서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이에 정치권에서도 금감원을 비난하는 소리가 터져나오자 금감원이 서둘러 방침을 바꿨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주 후반 금감원으로부터 대출 자제 요청을 받았던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 등 5개 시중은행과 농협은 일선 지점에 주택담보 대출을 정상적으로 재개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20일 오전부터 지난주말 중단됐던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 대출이 전면 재개됐다. 신규 대출 중단이 개시된 게 지난주 금요일인 17일이었던만큼 사실상 하루만에 대출 제한이 풀리는 셈이다.
금감원은 총량규제 철회방침을 밝히며 "이달 들어서 급증하는 주택담보 대출 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을 뿐 대출총량규제를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프닝의 책임을 은행쪽으로 떠넘겼으나, 은행들의 주장은 정반대다. 창구에서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이에 정치권에서도 금감원을 비난하는 소리가 터져나오자 금감원이 서둘러 방침을 바꿨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주 후반 금감원으로부터 대출 자제 요청을 받았던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 등 5개 시중은행과 농협은 일선 지점에 주택담보 대출을 정상적으로 재개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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