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도 걱정, "수출 두달 연속 마이너스라니..."
"한시적 규제 유예 적극 검토해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유로존, 미국, 중국의 경기가 동반해 둔화하면서 수출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마이너스 성장했다. 광공업 생산은 수출 부진으로 두달 째 감소했다"며 경기 급랭을 우려했다.
박 장관은 이날 시내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박 장관 발언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급락할 것이란 우려가 민간경제연구소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3%대 성장을 자신해온 정부도 뒤늦게 민간의 경제위기 진단에 동조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는 또한 폭염과 태풍에 따른 농산물 및 석유제품 가격 급등 등 물가불안을 우려하며 "태풍 피해에 따른 농수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하고,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물가 불안요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경기 부양과 관련해선 "민간의 활력 회복이 경제살리기를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가 빠른 지름길"이라며 "2009년 추진한 한시적 규제 유예 개념을 되살려 일정 기간만이라도 규제를 유예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수도권 공장 건설 규제 등을 또다시 해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시내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박 장관 발언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급락할 것이란 우려가 민간경제연구소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3%대 성장을 자신해온 정부도 뒤늦게 민간의 경제위기 진단에 동조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는 또한 폭염과 태풍에 따른 농산물 및 석유제품 가격 급등 등 물가불안을 우려하며 "태풍 피해에 따른 농수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하고,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물가 불안요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경기 부양과 관련해선 "민간의 활력 회복이 경제살리기를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가 빠른 지름길"이라며 "2009년 추진한 한시적 규제 유예 개념을 되살려 일정 기간만이라도 규제를 유예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수도권 공장 건설 규제 등을 또다시 해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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