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징병제 폐지로 대선판도 뒤집을 수도"
"남북정상회담, 이 비극적 상황의 기폭제 될 것"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이 "노무현 정권이 2007년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비장의 승부수로 현행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꾸어 젊은이들과 그 가족들을 열광시켜 대선 판도를 일거에 뒤집어 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8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노무현 정권, 軍 징병제 폐지 연출로 대선 판도 뒤집을 우려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2007 대선을 앞두고 노 정권과 집권여당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비장의 승부수를 던져 대선판도를 뒤집어 놓을 수도 있다"며 "그 중 하나가 '한반도 평화'의 이름으로 젊은층을 미혹시키고, 그 가족과 부동층을 사로잡으면서 좌파 세력의 표를 블랙홀처럼 끌어들여 열세의 선거 판세를 뒤집으려는 계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꾸어 젊은이들과 그 가족들을 열광시켜 대선 판도를 일거에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대선 히든 카드로서의 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실천 여부에 관계없이 일단 대선공약에 넣으면 된다. 이렇게 집권여당의 모험이 시작되면 한반도는 분단 이후 최대의 평화대축제 분위기로 급변할 것이고 대선 판세를 초조하게 관망하던 집권여당과 중도좌파 세력이 환호할 것이고, 남북 양 정권은 유례 없는 장미빛 평화대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투표권을 갖는 1백 30만 명에 달하는 입영 대상 젊은이들(19-22세)과 매년 군에 입소해야 하는 30만 명의 젊은이들은 군대 갈 걱정에서 해방되고 그 부모 형제들까지 열광할 것"이라며 "이리하여 한반도기를 앞세운 광란의 '평화' 물결이 골목골목을 누비게 되고, '전쟁반대, 평화만세'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이 비극적 상황의 기폭제가 '평화'로 덧씌운 남북정상회담인 것"이라고 최근 여권으로부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남북정상회담의 정치적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집권세력이 대선판도를 뒤집어 놓기 위해 국민감정에 불을 지펴 국가안전보장의 기본 틀을 허문다면, 이는 국가존립 기반을 무너뜨리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가 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은 노무현정권이 징병제 폐지로 젊은층의 표를 구하겠다는 발상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국민과 더불어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로 글을 끝맺었다.
그의 주장과 관련, 만에 하나의 가능성까지 점검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앞서간다는 지적이 당내에서도 많다.
안 의원은 18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노무현 정권, 軍 징병제 폐지 연출로 대선 판도 뒤집을 우려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2007 대선을 앞두고 노 정권과 집권여당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비장의 승부수를 던져 대선판도를 뒤집어 놓을 수도 있다"며 "그 중 하나가 '한반도 평화'의 이름으로 젊은층을 미혹시키고, 그 가족과 부동층을 사로잡으면서 좌파 세력의 표를 블랙홀처럼 끌어들여 열세의 선거 판세를 뒤집으려는 계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꾸어 젊은이들과 그 가족들을 열광시켜 대선 판도를 일거에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대선 히든 카드로서의 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실천 여부에 관계없이 일단 대선공약에 넣으면 된다. 이렇게 집권여당의 모험이 시작되면 한반도는 분단 이후 최대의 평화대축제 분위기로 급변할 것이고 대선 판세를 초조하게 관망하던 집권여당과 중도좌파 세력이 환호할 것이고, 남북 양 정권은 유례 없는 장미빛 평화대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투표권을 갖는 1백 30만 명에 달하는 입영 대상 젊은이들(19-22세)과 매년 군에 입소해야 하는 30만 명의 젊은이들은 군대 갈 걱정에서 해방되고 그 부모 형제들까지 열광할 것"이라며 "이리하여 한반도기를 앞세운 광란의 '평화' 물결이 골목골목을 누비게 되고, '전쟁반대, 평화만세'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이 비극적 상황의 기폭제가 '평화'로 덧씌운 남북정상회담인 것"이라고 최근 여권으로부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남북정상회담의 정치적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집권세력이 대선판도를 뒤집어 놓기 위해 국민감정에 불을 지펴 국가안전보장의 기본 틀을 허문다면, 이는 국가존립 기반을 무너뜨리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가 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은 노무현정권이 징병제 폐지로 젊은층의 표를 구하겠다는 발상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국민과 더불어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로 글을 끝맺었다.
그의 주장과 관련, 만에 하나의 가능성까지 점검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앞서간다는 지적이 당내에서도 많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