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철파 " 민주당, 통합신당 통합반대!!!"
대철파(정대철,김덕규,문학진,한광원,신학용,강창일,이원영,정봉주등 7인)
= 6월 탈당파(6.13탈당 예정파)
" 민주당을 완전 해체하고, 도로 국민회의 방식 신설합당 약속하라 "
" 노무현 총리출신 이해찬, 한명숙을 지지하고. 신당 포함을 약속하라 "
대철파(6월탈당파) "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통합은 소통합이다.절대반대한다"
40석 규모 범여권 신당(통합민주당) 3일 탄생할듯
통합신당·민주 ‘특정인 배제’ 등 막판 절충
열린우리와 통합 주도권 놓고 경쟁 예상
배성규 기자 vegaa@chosun.com
입력 : 2007.06.01 00:41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3일쯤 당 대 당 통합에 합의하고, 이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두 당이 합치면 최대 40석 안팎(통합신당 20명+민주당 13명+무소속 잔류 탈당파 6명)의 범(汎)여권 신당이 출현하게 된다. 이 경우 범여권 통합 과정의 주도권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현재 1~2개 쟁점이 남아 있지만, 1일 오후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3일쯤 협상타결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3일 국회 기자실 사용 예약까지 해놓았다.
민주당 협상 책임자인 최인기 의원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통합신당의 협상 책임자인 강봉균 의원도“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이제 거의 다 됐다”고 했다. 양당은 신설합당 방식으로 통합하되, 쟁점이었던 지도체제는 민주당 박상천,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 명칭은 ‘중도개혁민주당’이나 ‘중도통합민주당’이 유력하다. 기본 이념과 정책에 대해서도 중도 노선으로 대체적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양측은 박상천 대표가 제기한 ‘특정인사 배제론’을 기본정책 합의서에 어떻게 반영할지를 놓고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좌파·친노(親盧)세력과 국정실패세력을 통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정동영·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의 신당 참여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통합신당측은 “좌파·친노 인사는 몰라도 현 정부에서 장관을 했다고 배제할 수는 없다”며, 정동영 전 의장을 배제하는 것에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양측 협상 추세라면 김근태 전 의장과 친노 진영은 배제 대상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통합신당 관계자는 “합의 가능성이 훨씬 크지만, 민주당이 배제론을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면 깨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