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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불출마선언 " 좌익척결에 힘을 보태겠다.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

힘모아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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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會昌, "내년 대선 출마 않겠다"
한나라당 대선 승리 지원
[2006-12-31 10:47:04]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내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은 물론 대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CBS 노컷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이회창 전 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회창 전 총재는 내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 12월 대선에 아예 출마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이 전 총재가 각종 특강을 통해 좌파정권 종식을 얘기하는 것을 언론에서 정계복귀를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이는 국가위기 상황에서 원로로서 당연히 할 얘기는 하는 것뿐"이라면서 "그런 언론보도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재의 또 다른 측근도 "최근 이 전 총재의 발언은 국가안보, 외교 위기상황에서 현 정권을 비난한 것이지 정계복귀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 전 총재가 본인의 거취문제를 최종 판단하겠지만 이 이전 총재의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회창 전 총재는 새해 1일 서빙고동 자택에서 신년인사차 찾아온 후배 정치인과 언론인들에게 이같은 뜻을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전 총재는 최근 핵심 측근들을 만나 "국가 원로로서 나라를 다시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좌파 세력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지원하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재는 또 "한나라당내 후보경선과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각종 강연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현실정치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현 정권에 대한 비판 등 정치성 짙은 발언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정계복귀 움직임을 가시화하던 이 전 총재가 한발 물러선 배경에는 낮은 여론조사 결과와 당 안팎의 부정적 기류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BS가 지난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한나라당내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회창 전 총재의 지지율은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9세 이상 남녀 586명 대상 전화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5%). 당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52%, 박근혜 전 대표는 28.2%,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6.6%를 기록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라는 두 명의 유력한 대권후보들이 버티고 있는 이상 경선에 출마해도 승산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지난 14일 의원총회에서 "이회창 씨는 두 차례 대선에 패배했는데,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불패의 군대를 이끌고 그랬다"며 "이회창 씨는 충무공이 아니라 원균에 가깝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정계복귀를 위해 여론동향을 탐지하던 이 전 총재는 결국 당 안팎의 부정적 여론에 휘말리면서 세 번째 대권도전의 뜻을 접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노컷뉴스는 분석했다.

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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