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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취임직후부터 박근혜 대선 준비"

김기식 "12차례 비밀간담회 결과물이 안보 DVD"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29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취임 직후부터 10여 차례 가진 비밀간담회의 결과물로 정치편향 안보교육용 DVD가 탄생했고, 국정원 주도하에 행정안전부, 국방부, 보훈처가 안보교육을 빙자해 관건 선거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24시간 비상국회운영본부 회의에서 "박 처장이 취임한 것이 2011년 2월인데 그로부터 한달이 지나 12회에 걸쳐 '나라사랑교육 추진모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 처장은 취임 직후인 2011년 3월 '나라사랑교육 관련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4월 '국가보훈과 나라사랑에 대한 불교계 교육협조 관련 간담회', '나라사랑교육 종교단체 협조 관련 간담회', 5월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위한 학교교육 관련 간담회', 6월 '나라사랑교육 확대방안 논의 간담회', '나라사랑여성단체 교육 관련 업무협의', 7월 '나라사랑교육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 9월 '나라사랑 보훈정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의', 10월 '나라사랑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보단체장 간담회', 같은 해 11월 '나라사랑교육 추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나라사랑교육 확산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까지의 간담회를 가졌다.

문제의 DVD는 같은 해 11월 말부터 배포되기 시작됐다.

김 의원은 "12차례 걸친 간담회로 조직된 결과물로 DVD가 만들어진다"며 "박 처장은 취임 직후부터 보훈처장 업무보다는 지난 대선에서 어떻게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킬 것인냐를 생각하고 그를 위한 준비작업을 쭉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2년 2월 행정안전부가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하라'는 지침을 하달했고, 그 직후 보훈처가 편향되고 민주당과 민주당의 후보와 의원들을 종북좌파로 매도해 문제가 된 나라사랑교육 표준강의교재가 박 처장이 대표로 있었던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국발협) 관계자와 극우단체 관계자에 의해 제작되고, 2012년 4월 교육실행을 위한 전문강사단 워크샵이 개최됐다"고 행안부와 보훈처간 연계 의혹도 제기했다.

행안부의 '2012년도 공직자 안보교육 지침'은 '연 2회 이상 각급 기관단위로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민간위탁전문교육시에는 (보훈처 산하) 보훈교육연구원 대한국인안보교육 과정에 등록하도록 하며, 2012년 6월경 표준교재를 배포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그 직후 2012년 4월부터 대선까지 표준교안에 의해 1천411회, 22만 7528명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며 "국방부도 유사한 교재를 가지고 국발협, 성우회의 전문강사단을 초빙해 약 170만 예비군 교육을 실시했다"고 국방부 연계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보훈처는 동시에 2012년 5월부터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7차례에 걸친 워크샵을 보훈처 예산을 집행해가며 진행했고, 2012년 7월 행정안전부가 역시나 또다른 안보영상물을 제작배포하고 국정원이 8월에 또 새로운 DVD를 만들어 배포했다"며 "온라인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 국가정보원의 주도하에 국가보훈처, 행정안전부, 국방부를 일관하는 안보교육을 빙자한 총체적인 관건선거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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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15 0
    국장원녀

    김현철" 박근헤는 특감받아야"......간만에 옳은소리하네

  • 10 0
    기생충똥별

    보훈처장이 똥별출신이라던데 거의 수준이 방위실미4주 수준도 안되더러구요
    입만열면 거짓말하고 얼버무리고 권력주변을 맴도는 똥파리수준이네요

  • 15 0
    개밥주자

    이런놈을 빵에 안보내면 어떤놈을 빵에 보내노
    국기문란 사전 선거운동으로 당장 빵에 보내삐라

  • 14 0
    국민은없고

    이건 정권이 아니라 범죄자들이다.
    범죄자들을 감싸는 새누리당 놈들도 같은 공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이다.
    쥐박이 범죄자 닭그네 범죄자
    범죄자는 결코 국정을 운영해선 안된다.
    특검 도입해라.
    안하면 대선개입범죄 저지른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억울하면 특검해 죄없음을 밝히고, 아니면 물러나든지 둘 중하다.

  • 23 0
    박승춘

    야 박승춘 홀개자식아 보훈처가 박그내 개인 단채로 알고 선거 개입 했냐 이런 쫒같은 개자식은 사지을 절단해 죽여야 마땅하다 보훈처은 국가 기관이다 선관위 야 이놈들아 이런 개자식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않고 뭐하고 놀고 있냐 당장 고발해서 감옥으로 보내라

  • 16 0
    개 장 시

    아프리카
    개도 웃는다.
    이 개쎄덜아

  • 17 0
    나라꼬라지

    이건 뭐... 국가예산 300조로 국가기관이 총동원 되어 선거운동을 했으니.... 나라꼬라지가 희망이 없네.

  • 20 0
    zzz

    헌법을 우습게 보는 작자들이 댓글을 다네.법대로 하자는게 뭐가 나쁘냐.경제도 못살리는 것들이 경제타령하고 자빠졌네.답이 없다.답이 없어
    그놈의 경제타령이냐.벌써 몇 년째 장기불황인데,너희는 답이 없다.머리를 돌로 장식한 것들이.

  • 5 21
    사퇴하라

    야당 국회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받고 하는일은 이적행위냐

  • 5 16
    허위사실유포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지켜라 미친 개넘아

  • 5 17
    ㅋㅋㅋ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없애야 한다 주는대로 처먹고 나오는대로 말하는 이상한 국개로세

  • 21 0
    허위사실유포

    일자리 창출 50명을 1만4천명 과대포장
    정홍원 이가 28일 대국민담화에서 외국인투자촉진법·관광진흥법 등의 규제 완화 근거로 내놓은 일자리창출 효과'에 대해 통계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
    "댓글 그만..경제 살리자" 박 대신 총리 나섰는데..
    정치 불개입 원칙 고수..사정·개혁 속도낼 듯
    '정치 현안 불개입' 밝힌 셈..국민들 납득할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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