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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성적 발언 논란에 공식사과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 통해 사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성적(性的)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입장을 표명했다.

강재섭 대표는 8일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경위야 어찌됐든 구설에 올라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당에 누를 끼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충정을 이해해 주고 더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고 유기준 대변인이 전했다.

강재섭 대표는 지난 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문화일보>의 소설 '강안남자'를 거론하며 "요즘 조철봉(소설 강안남자의 주인공)이 왜 그렇게 (섹스를) 안하냐"며 "너무 안 하면 흐물흐물 낙지 같아진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은 바 있다.

강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5일 나경원 대변인 명의로 "경위를 불문하고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물의를 빚은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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