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TV조선> 보도에 방송심의 신청
<신통방통><저격수다> 심의신청하며 패널 출연정지도 요청
새정치연합 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조롱·폄훼를 일삼은 3월 19일자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과 20일자 <돌아온 저격수다>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 방송심의 신청을 했다"며 "각각의 방송심의 요청과 함께 해당 패널에 대한 출연정지 검토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에 대해선 "패널인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가 새정치민주연합(당시 민주당)에 대해 '북한이 김정일 사후에 유훈정치를 한 것처럼, 민주당도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유훈정치를 하고 있다'며 북한에 빗대 도를 넘은 폄훼를 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돌아온 저격수다>에 대해선 "고정패널인 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가 '6.15공동선언은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받아들였다. 적화통일하자는 것'이라며 '10.4공동선언은 대북 퍼주기를 남한이 받아들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발언, 역시 근거 없는 폄훼를 했다"고 비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중립적인 보도태도를 보여야하는 방송사가 야권을 어떻게든 북한에 끼워 맞추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일방적인 보도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언론특위의 방송심의 신청은 지난 5일 TV조선 2건, 12일 MBN, 채널A 각각 1건, 19일 TV조선 1건에 대해 심의신청 한 것에 이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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