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정몽준, 또 네거티브 공방
새누리 경선 토론회, 세월호 참사에도 축제 분위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첫 정책토론회가 김황식, 정몽준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졌다.
김황식 후보는 2일 오후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사건의 기본 원인을 들여다 보면 기업 안전불감증의 문제, 부패비리 구조가 연결돼 있다는 것은 무시못할 현실"이라며 "현대중공업의 한 예를 든 것은 금년도에 근로자가 7, 8명이 사망하는 산재사고가 있었고, 현대중공업이 원전비리와 관련해서 17억의 뇌물을 제공을 해 임원 6명이 유죄판결 받은 그야말로 불감증과 비리 구조에 연루돼있기 때문"이라고 공세를 폈다.
김 후보측 황장수 패널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단일화로 좌파진영이 집권했다"고 정몽준 후보의 2002년 대선단일화를 비난하면서 "정 후보의 외교, 안보나 경제, 노동 이런 이념성향과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관은 180도 달랐다고 보이는데 이런 물과 기름같은 무모한 단일화를 어떤 이유로 했는지 보수 지지하는, 대선 승리를 위해 애쓴 지지자들께 공개사과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측 정미홍 패널은 더 나아가 "작년에 정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산재단에서 연구원 한 분이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 대해 책을 썼다"며 "정 후보가 왜 이런 책을 만드냐고 책을 찢어버려서 다른 출판사 책으로 이 책이 부랴부랴 나온 걸로 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몽준 후보는 "정미홍 패널은 2002년 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준 분인데, 2002년에 홍보회사에서 돈을 주기로 했는데 안줬다면서 저를 많이 괴롭혔다"며 "그러면서 또 저를 맹비난하신다는데 이제 이해가 간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정 후보는 정 패널이 문제삼은 연구원 저서에 대해 "그분이 좋은 책을 냈다고 하는데 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할 경우 우리 연구원이 초당파적 전통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해서 그런 것"이라며 "제가 무슨 책 표지를 찢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법적대응을 경고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또한 "용산지구 이걸 망친 사람이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현재 김황식 정책특보"라며 "그 사람은 제가 시장이 되면 사법처리하겠다"고 역공을 폈다.
그러자 김황식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가 지목한 사람은 김황식 후보 캠프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정 후보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김황식 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악의적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정 후보는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사과하지 않을 경우 김 후보의 명예회복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의식한 진행자가 수차례 환호와 구호 등의 자제를 호소했지만 새누리당 당원 및 각 후보 지지자들은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박수를 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황식 후보는 2일 오후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사건의 기본 원인을 들여다 보면 기업 안전불감증의 문제, 부패비리 구조가 연결돼 있다는 것은 무시못할 현실"이라며 "현대중공업의 한 예를 든 것은 금년도에 근로자가 7, 8명이 사망하는 산재사고가 있었고, 현대중공업이 원전비리와 관련해서 17억의 뇌물을 제공을 해 임원 6명이 유죄판결 받은 그야말로 불감증과 비리 구조에 연루돼있기 때문"이라고 공세를 폈다.
김 후보측 황장수 패널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단일화로 좌파진영이 집권했다"고 정몽준 후보의 2002년 대선단일화를 비난하면서 "정 후보의 외교, 안보나 경제, 노동 이런 이념성향과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관은 180도 달랐다고 보이는데 이런 물과 기름같은 무모한 단일화를 어떤 이유로 했는지 보수 지지하는, 대선 승리를 위해 애쓴 지지자들께 공개사과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측 정미홍 패널은 더 나아가 "작년에 정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산재단에서 연구원 한 분이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 대해 책을 썼다"며 "정 후보가 왜 이런 책을 만드냐고 책을 찢어버려서 다른 출판사 책으로 이 책이 부랴부랴 나온 걸로 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몽준 후보는 "정미홍 패널은 2002년 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준 분인데, 2002년에 홍보회사에서 돈을 주기로 했는데 안줬다면서 저를 많이 괴롭혔다"며 "그러면서 또 저를 맹비난하신다는데 이제 이해가 간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정 후보는 정 패널이 문제삼은 연구원 저서에 대해 "그분이 좋은 책을 냈다고 하는데 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할 경우 우리 연구원이 초당파적 전통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해서 그런 것"이라며 "제가 무슨 책 표지를 찢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법적대응을 경고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또한 "용산지구 이걸 망친 사람이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현재 김황식 정책특보"라며 "그 사람은 제가 시장이 되면 사법처리하겠다"고 역공을 폈다.
그러자 김황식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가 지목한 사람은 김황식 후보 캠프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정 후보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김황식 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악의적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정 후보는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사과하지 않을 경우 김 후보의 명예회복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의식한 진행자가 수차례 환호와 구호 등의 자제를 호소했지만 새누리당 당원 및 각 후보 지지자들은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박수를 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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