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靑 홍보수석에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
이정현 "국가개조 프로젝트 진정성 믿고 이해해 달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윤 신임 홍보수석은 그러나 MB정권시절 YTN 정치부장을 맡았을 때 친MB 보도 주도했다는 이유로 YTN노조로부터 반발을 샀던 전력이 있어 논란을 예고했다. 윤 수석은 새누리당 실세인 최경환 의원과 같은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대표적 TK인사다.
한편 이정현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며 "대통령의 국가개조 프로젝트 추진 진정성을 믿고 많은 이해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언론의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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