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검·경의 수사 능력마저 의심케 할 정도"
朴대통령의 질타에 가세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검찰은 유병언 일가의 체포를 위해 특별 수사팀을 꾸려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번번이 놓치며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수십 년간 켜켜이 쌓여온 부정부패와 비리의 산물을 뿌리뽑지 못한다면, 국가를 대개조해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그저 요원할 것"이라며 "수백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고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유 씨 일가는 반드시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며 조속한 검거를 촉구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유 씨 일가 검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비호세력과, 법 집행 과정의 방해자들 또한 끝까지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유 씨 일가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공권력의 엄정함을 보여주고, 국민의 의혹과 울분을 해소해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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