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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령도 부하 여군 성폭행으로 구속

사단장 구속에 이어 군기문란 극에 달해

국방부가 최근 전군에 군 기강 확립태세를 강하게 주문한 가운데 또 성 군기 위반 사건이 드러났다.

육군은 22일 수도군단 예하 경기도 모 사단 소속 A 중령이 지난 9월 중순 부하 여군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인근 모텔에서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 A 중령을 긴급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군사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다.

육군 관계자는 "A 중령은 (사건) 이후에도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여러 차례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군은 남자 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지인이 헌병대에 제보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중령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7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돼 충격을 주는 등 최근 군내 성 군기 위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0일 열린 긴급 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최근 군 기강 해이 사건들은 군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질책하면서 전 부대 특별진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기무와 헌병, 인사, 감찰, 법무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전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 기본권과 사기진작 보장 실태, 병영생활 규정 준수, 지휘관 복무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여군을 상대로 한 성 군기 위반 행위는 갈수록 늘고 있어 군의 특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여군 성 군기 피해는 13건이었으나 2011년 29건, 2012년 48건, 2013년에는 59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8월 말 현재 34건이 적발됐다.
연합뉴스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0
    추동

    성추행과 성폭행으로 전투력이 얼마나 저상되는가. 수십년 동안 국가가 기른 장성급 영관급 위관급 부사관급 전력들이 졸지에 파산되니, 국방력에 얼마나 손해인가. 남성군인의 양심과 자제, 도덕성에만 맡기기엔 이미 무리이고 엄정한 군기와 처벌로도 어렵다. 여군 확대가 군대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당국은 예측했는가? 건전보수들은 왜 입 닫고 있는가.

  • 4 0
    안보?주둥이를 확

    기억나는 사건..
    육군사관학교 초유 성폭행 사건
    육사생도, 미성년자와 성매매로 구속
    .
    만취 전투함장,
    주점서 女軍간부 2명 엉덩이를..성추행 2014-07-18
    .
    함정내에서 여군 소위 성추행한 김모 대위 구속 2014.05.08.
    .
    화천 여군 중위 자살…당시 부대장이 성희롱
    .
    안보,국방??
    새똥 정권은 자격없는것들!

  • 3 0
    어떠냐

    이건 군대가 아니다, 군대가 전투가 관심이 아니라 주색잡기니, 이번 기회에 승진 포기장교를 절반 정도 줄이고 괜찮은 자원으로 그 절반 정도만 새롭게 충원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

  • 22 0
    자격취득

    이색히 이거
    색누리당
    공천 자격증 따놨구먼
    전국구냐 지역구야만 남았네
    제수씨 올라탄 그동네 출신이면
    그동네 딱이네

  • 5 0
    술을절대로

    면죄부로 이용못하게..가중처벌이 필요하다..
    음주을 범죄에 악용하는사례가 도를 오래전에 넘었다..

  • 5 0
    문삼슥이

    경견이나 군발이나 도시락을 늘 곁에두고 심심하면 까먹고 따먹고 ㅋㅋㅋ
    애덜이 탱자탱자 별로 할 일이 없으니 군것질로 세월아 네월아 ㅋㅋㅋ
    도시락싣고 차몰고 야외나가 맛나게 까먹는 애덜 여럿 봤다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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