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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경비원' 가해 할머니, 빈소 찾아와 사과

"아저씨 죄송합니다" 사과, 미망인 "다른 사람한테는 그러지 마시라"

'입주민의 폭언'에 모멸감을 느껴 분신한 뒤 지난 7일 숨을 거둔 강남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고 이모(53)씨의 빈소에 가해자로 지목된 이모(74) 할머니가 10일 뒤늦게 찾아와 조문을 하고 사과를 했다.

10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저녁 7시30분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왔다.

이 할머니는 빈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흐느끼다가 고인에게 절을 한 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통곡을 했다. 이 할머니는 고인의 영정 앞에서 "아저씨 죄송합니다, 아저씨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씨의 부인 유모씨는 "아빠가 편히 가시겠다. 앞으로 다른 사람들한테는 제발 그러지 마시라"며 이 할머니에게 몇번이나 다짐을 받았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7 개 있습니다.

  • 0 0
    왜그러고사냐

    짐승이하 노파 때문에 엄한 분이 세상뜨셨네요.
    노파는 그 아파트 단지 밖으로는 나돌아다니지 않았음 합니다.

    고통스러우셨을텐데 영면하시길 빕니다.

  • 4 0
    천벌을 받을지어다.

    그 못된 경상도 늙은이는 천벌을 받을지어다. 아멘

  • 9 0
    수사는언제?

    이사건은 고소 고발이 없어도 바로 수사착수 가능할거 같고
    바로 구속할 수있을거 같은데
    수사기관에서 수사는 언제 시작하는가?

  • 11 0
    국민들

    누구 말대로 잘 늙는다는 것이 어렵다...늙은 사람들 정신차리라우...정말 대접받고 싶으면 젊은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 22 0
    할매

    경비원 괴롭히던 입주민 구속 됬다는 기사 마오니 이제서야 겁이 나나보네요

  • 14 0
    상식

    인격이란 용어의 허용범위는 어디까지 인가? 방송을 보면서도 안타까움과 분노에 참을 수가 없었다.

  • 26 0
    그못된노파

    이사회가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먹이를 줄때도 흙이나 먼지묻을까봐
    던지지않고
    전용그릇에다주고 물까지 떠다주는데
    5층에서 음식을 던져놓고 주워먹으라고 했다니....
    그 경비원의 장성한 두아들의 심정이 어떠하리라는게
    짐작이나 가는가?

  • 22 0
    그건 그거고

    민사소송제기하여
    전재산 털어서라도
    1억이 넘는다는 병원비 내도록 해야하고
    남아있는 가족들 생계유지를 위한 위로금 정신적 손해배상하여야한다
    처자식과 벌어먹고 살려고 경비원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상습적으로 그토록 못된 패악질을 하여 죽음에 이르게하고 그가족들의
    삶을 나락에 빠뜨려 버린거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 17 0
    그건 그거고

    경비원을 사망에 이르게한 직접적인 원인제공자이므로
    반드시 형사책임을 물어 감옥에 보내어 남은여생 나라에서 주는밥 먹으며
    편안히 살아가도록 해줘야한다

  • 21 0
    마귀 할멈

    마귀 할멈 이제서야 제정신 돌아왔냐 후회 할짖을 왜 했냐 사람이 사라가자면 나만 생각 말고 이웃 부터 생각 하고 좋게 사라가라

  • 17 0
    인남

    이러니 늙으면 죽으라는 말이 나오지요 대지지분 몇평 나오지 않는걸로
    상류층 입네 웃기는 짓거리 할마니 당신 가실때는 비참 할겁니다

  • 31 3
    강남 상것들

    강남주민은 대부분 경상도 사람들임.그래서 딴나라 지지층임. 부의 지역적 대물림. 60년 당나라 통치 결과임. 이거 못고침.

  • 17 1
    광ㄶ

    쇼하고 있네

  • 9 2
    닭낫

    진짜 닭보다 낫다.

  • 24 1
    서울사람

    속상하다...
    아프다...

  • 29 3
    카니발콥스

    치료비 전부 배상해라,,,씨벌넘아~

  • 53 3
    곱게늙어라

    강남할매스타일 ... 이 할망구도 강남닭 스타일인데 ...시일은 늦었지마 그래도 자기발로 찾아와 사과를 하니 그나마 박닭보다 조금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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