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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혜훈 "노회찬, 패배주의 바이러스에 감염"

"박근혜 7% 공약 실현가능하다" 반박

박근혜계 경제통인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7% 공약'에 대한 당 안팎의 비난공세에 대해 이행가능한 공약이라고 주장하며 "패배주의라는 치명적 바이러스가 잠행하게 된 것 같다"고 적극 반격에 나섰다.

이 의원은 7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성장률 7%의 진실공방'이란 글을 통해 전날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의 비난을 예로 들며 "필부필부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이 박 전대표의 7% 성장론은 '신이 내려와도 안 되는 헛공약'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것은 패배주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비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불법 폭력시위로 인한 성장잠식이 1.53%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가장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발표였고, 공장입지 규제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면 성장률을 추가로 2.7%까지 견인할 수 있다는 정부 연구기관의 발표 역시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박 전대표가 제시하는 '플러스 2%'는 실현 가능성은 물론 확고한 실천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 3권을 탄압하는 유신시대로의 회귀'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엄연한 법치국가에서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할 불법 폭력시위를 근절해서 연간 12조원이 넘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없애겠다는 얘기를 정당한 합법시위를 봉쇄하고 노동 3권을 탄압하겠다는 얘기로 둔갑시키는 구태야말로 비겁한 정치공세"라고 응수했다.

그는 '재벌은 살리고 중소기업은 죽인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전국 6천여 개 단지에 산재해 있는 4만 개 중소기업들을 회생시키는 산업회생프로젝트가 '근혜노믹스'의 핵심축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비판하기 전에 내용부터 점검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일축했다.

그는 '부자는 살리고 서민을 잡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박 전대표의 감세구상이 결식아동지원, 소주세, 택시 및 장애인 차량 LPG 특소세, 경형 승합차 취등록세 등 서민들만 혜택을 보는 항목이라는 사실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반박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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