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받지말라"는 서울의료원 부장 직위해제
서울시 "서울의료원의 공식입장 아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 진료부장 서모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쯤 병원내 전문의 90여명에게 '현재 타 병원에서 본원으로의 환자 유입이 걱정된다'면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 및 경유한 29개 의료기관을 거친 환자 받기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서울 중랑구의 서울의료원은 시가 운영하는 가장 큰 병원이자, 정부가 지정한 메르스 환자 진료 병원 중 하나다
파문이 일자 서울시는 10일 오전 서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감사를 실시하면서, 서씨 주장은 "서울의료원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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