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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연금, 롯데 주주권 행사에 한계 있어"

새누리,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가능성 검토

대통령정무특보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롯데사태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여부와 관련, "국민연금이 직접 개입해서 이 사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거나 이 사태를 완화시킬 만한 지위에 있진 않다"며 국민연금의 한계를 토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롯데그룹의 경우 지배구조 자체가 불투명하고 주력 기업들이 전부 비상장 법인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롯데그룹의 그 지배권은 국내기업이 대부분은 바로 롯데호텔이 지주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롯데호텔이 일본의 롯데홀딩스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제 국민연금이 개입할 수 있는 기업들은 아마 롯데푸드가 단일 대주주고 칠성음료, 롯데하이마트가 우리 국민연금 2대 주주이고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4대, 6대 주주정도이기 때문"이라며 "그러한 롯데그룹 전체의 지배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는 전혀 아니라고 본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임을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민연금으로부터 주주권 행사 가능 여부에 대해 보고를 받고 롯데사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 10시 국민연기금 운용본부장을 정책위의장실로 불러 국민연기금의 대기업 보유주식 현황을 파악하고, 의결권 행사의 장단점 및 내용을 보고받고 추후에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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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36%

    울나라사람 정말 착한지 멍청한지...
    당하고 당하고 또 당해도 당했는지 모른다.
    그러고는 또 눈감고 1번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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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ㅉㅉ

    그럼 팔고 나와!
    뭐하러 국민돈 쳐발라서 눈뜨고 손해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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