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반기문, 차기대권 적합도-인지도 1위
여야-무당층 모두에서 여야 주자들 앞서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함께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방문면접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반 총장은 62.1%로 1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60.2%), 새정치민주연합(60.5%), 무당층(64.8%) 등 여야와 무당층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2.7%로 2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39.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38.5%,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0.9% 순이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3.9%로 동률을 기록했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18.9%),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4.0%), 안희정 충남지사(9.6%),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9.4%), 남경필 경기지사(8.2%), 원희룡 제주지사(5.9%), 천정배 무소속 의원(3.4%), 박영선 새정치연합 의원(3.0%), 김부겸 전 새정치연합 의원(2.8%) 순이었다.
인지도 조사에서도 반 총장은 79.0%로 1위였고, 문재인(74.2%), 안철수(72.5%), 박원순(68.3%), 정몽준(68.0%), 김무성(58.9%), 오세훈(54.0%), 손학규(41.9%), 나경원(39.4%), 김문수(38.3%)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양자대결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5.4%로, 새정치연합 후보 43.7%를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서울대 사회학과 임현진 명예교수, 이재열 교수, 김석호 교수와 정치외교학부 박원호 교수 등 아시아연구소 연구진이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