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경선안 '8월21일-20만'으로 최종확정
후보등록 시점도 5월말~6월초로 늦춰져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경선 룰을 `8월-20만명'으로 확정했다.
경준위는 17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이 안을 최종 확정한 뒤 19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철 경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이 두 주자의 의견이 대강 모아졌다"면서 "내일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나머지 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 전지사가 이 절충안을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8월-20만명안은 선거일 1백20일 전인 8월 21일에 20만명 규모로 선거인단을 꾸려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강재섭 대표가 마련한 절충안을 이날 이명박 전서울시장, 박근혜 전대표가 잇따라 수용의사를 밝힘에 따라 확정됐다.
이 안이 최고위원회를 통과하면 후보등록 시점은 5월 말이나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당 지도부는 탈당 등의 사태를 우려해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처럼 후보 등록 시한이 늦춰짐에 따라 향후 두달여간 후보 검증 등을 둘러싸고 이명박-박근혜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경준위는 17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이 안을 최종 확정한 뒤 19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철 경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이 두 주자의 의견이 대강 모아졌다"면서 "내일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나머지 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 전지사가 이 절충안을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8월-20만명안은 선거일 1백20일 전인 8월 21일에 20만명 규모로 선거인단을 꾸려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강재섭 대표가 마련한 절충안을 이날 이명박 전서울시장, 박근혜 전대표가 잇따라 수용의사를 밝힘에 따라 확정됐다.
이 안이 최고위원회를 통과하면 후보등록 시점은 5월 말이나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당 지도부는 탈당 등의 사태를 우려해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처럼 후보 등록 시한이 늦춰짐에 따라 향후 두달여간 후보 검증 등을 둘러싸고 이명박-박근혜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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