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19시간 마라톤 조사 받고 귀가
"최순실에게서 인사청탁? 사실 아니다"
전날 오전 9시 53분께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던 우 전 수석은 19일 오전 4시 44분께 조사를 마치고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는 귀가에 앞서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짧게 말했다.
그는 민정수석 재직 시절 최순실씨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단호한 어조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그는 국정농단 의혹을 몰랐는지 등 여타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를 타고 귀가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의 진술과 기존 조사 내용,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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