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장웅 "평창 단일팀·분산개최 현실적으로 어려워"

"올림픽 전문가로서 좀 늦었다"…촉박한 시간이 현실적 장애

방한 중인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25일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웅 위원은 전날 대회 개막식 후 열린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 만찬에 참석해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했을 때 남북회담을 22차례나 했다. 다섯 달이나 걸렸다"면서 "이게 우리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내년 2월 열릴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사실상 제안한 데 따른 반응이었다.

장 위원은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한 일부 종목 분산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올림픽 전문가로서 좀 늦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회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계의 전문가인 장 위원이 절차적 어려움을 얘기하신 것 같다"고 풀이했다.

장 위원의 이 같은 생각은 25일 전북 무주 덕유산컨트리클럽에서 장 위원 등과 오찬간담회를 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안 의원은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장웅 위원은 북한에서 최종 엔트리가 결정 나는 것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의원도 장 위원처럼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의 힘들었던 단일팀 구성 과정을 언급하면서 시간이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안 의원은 "남북 고위층 간의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급물살 타면서 언제든지 좋은 성과 낼 수 있는 게 체육회담의 특징이다"라며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뒀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행오기

    책 좋아 하시는 분은 이 영상을 보면 좋아할겁니다 ㅎㅎ
    책이 봉해졌다와 열린것을 어떻게 아는지 한번 볼게요~~^^
    https://youtu.be/OIJRvA4TCZg

  • 0 0
    행오기

    https://youtu.be/_CwNejYkK6A
    좋은 영상 있어 공유 합니다
    들어와 보시라요

  • 1 0
    대화가 절실히 필요해

    남북이 갈라진 틈을 이용해 미국은 한국에 무기를 팔아먹으려 혈안이고 일본은 한국을 자기 밑에 두려고 혈안이고 중국은 경제가 어려운 북한으로부터 조업권을 사서 바다의 물고기 씨를 말리고 있어.
    이명박근혜 정부가 남북갈등을 조장하고 대화를 중단시켜 이웃나라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이어져.

  • 0 2
    북조선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북이 남의 일부로 여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실력으로도 안되고,
    ...
    일부종목 분산개최도 맘에 안들거고,
    ...
    ...
    그들의 이른바 공동운운하는 방식으론 말이다.
    ,,,
    ,,,
    ,,,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