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동맹국 수장들과 통화도 못해. '코리아 패싱' 현실화"
"미일은 급박하게 움직이는데 우리 정부는 안일하게 대응"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가 급박하게 대응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데도 정작 당사자인 우리 정부는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 정부에서의 대책회의는 대통령이 토요일에 형식적으로 긴급 소집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한 번이 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이날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는 통화를 했으나, 문 대통령과는 문 대통령 휴가후에 통화하기로 한 대목을 '코리아 패싱'으로 규정하고 나선 것.
그는 이어 "여전히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대통령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급변하는 대북관계 속에서 강력하고 단호한 대북 제재 정책을 실행할 결단력"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북한과는 대화 여지가 없음을 직시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북 제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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