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계-정몽준 함께 골프친 이유는?
이명박 측근들 "정치적 이야기는 없었다"
분초를 쪼개 쓸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정몽준 의원과 지난 21일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회동을 가져 정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는 정 의원과 같은 울산 출신인 이명박계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 등 이명박계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과 정 의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점심 식사까지 18홀을 돌며 약 5시간 가까이 골프를 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이 날 골프회동에는 주호영 비서실장, 이윤성 의원 등 이 전 시장 측근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정 의원과 같은 울산 지역구라 지역현안 등 그동안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며 “이 날 회동은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날 골프 회동에서 이 전 시장과 정 의원간에 정치적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서로 친목을 열심히 다졌다”고 정치적 해석에 경계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앞으로 지역현안 문제도 있고 해서 정 의원과는 자주 만날 예정”이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이명박계와 정 의원 회동에 대해 정 의원의 초등학교 동창인 박근혜 전 대표가 정 의원측과 연대에 많은 공을 들이자 이에 대한 반격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02년 대선 마지막날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후 지난 4년간 침묵해온 정 의원은 요즘 잇따라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등 우회적으로 각을 세우기 시작해, 연말 대선에서의 한나라당과의 연대 관측이 나돌아 왔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오너이자 현대가의 일원인 정 의원이 현실정치권력이 엄존하는 마당에 직접적으로 대선 국면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 과연 정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중 일인을 지원하거나 연말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는 정 의원과 같은 울산 출신인 이명박계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 등 이명박계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과 정 의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점심 식사까지 18홀을 돌며 약 5시간 가까이 골프를 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이 날 골프회동에는 주호영 비서실장, 이윤성 의원 등 이 전 시장 측근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정 의원과 같은 울산 지역구라 지역현안 등 그동안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며 “이 날 회동은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날 골프 회동에서 이 전 시장과 정 의원간에 정치적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서로 친목을 열심히 다졌다”고 정치적 해석에 경계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앞으로 지역현안 문제도 있고 해서 정 의원과는 자주 만날 예정”이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이명박계와 정 의원 회동에 대해 정 의원의 초등학교 동창인 박근혜 전 대표가 정 의원측과 연대에 많은 공을 들이자 이에 대한 반격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02년 대선 마지막날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후 지난 4년간 침묵해온 정 의원은 요즘 잇따라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등 우회적으로 각을 세우기 시작해, 연말 대선에서의 한나라당과의 연대 관측이 나돌아 왔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오너이자 현대가의 일원인 정 의원이 현실정치권력이 엄존하는 마당에 직접적으로 대선 국면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 과연 정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중 일인을 지원하거나 연말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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