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폼페이오 방북 성과 없어. 고래싸움에 한국 등 터질 수도"
"북미 너무 성급. 文대통령의 물밑 조정 필요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빈손 방북' 이후 북미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게 갑론을박하면 고래 싸움에 등 터진다고 우리 한국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즈음에 문재인 대통령의 상당한 물밑지원, 안전운전, 조정이 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 중재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폼페이오 방북과 관련해선 "폼페이오 장관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씀했지만 그렇게 큰 진전이 없고, 제가 늘 강조했던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종이로,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핵시설과 핵무기 폐기로 보장해야 하기에 디테일로 가면 문제가 발생한다"며 "결국 미국은 즉각적인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했을 거고, 북한은 종전선언과 경제 제재 해제, 이런 요구여서 좀 충돌하지 않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됐든 제가 볼 때는 북미 양국이 너무 성급한 것 같다"며 "이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지난 게 24일 만에 만나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요구하면 그건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인정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를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을 둬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현재 미국이 또 북한에 해준 건 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의 정치적 상황을 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까지는 잘 이끌고 가실 것 같고, 또 김정은도 이 이상 버틸 수가 없다"며 "그래서 이렇게 긍정적 면을 이럴 때는 좀 해석하고, 다시 한 번 인내하면서 북미 간 접촉도 되고 또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안전운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어떨까"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즈음에 문재인 대통령의 상당한 물밑지원, 안전운전, 조정이 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 중재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폼페이오 방북과 관련해선 "폼페이오 장관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씀했지만 그렇게 큰 진전이 없고, 제가 늘 강조했던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종이로,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핵시설과 핵무기 폐기로 보장해야 하기에 디테일로 가면 문제가 발생한다"며 "결국 미국은 즉각적인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했을 거고, 북한은 종전선언과 경제 제재 해제, 이런 요구여서 좀 충돌하지 않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됐든 제가 볼 때는 북미 양국이 너무 성급한 것 같다"며 "이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지난 게 24일 만에 만나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요구하면 그건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인정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를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을 둬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현재 미국이 또 북한에 해준 건 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의 정치적 상황을 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까지는 잘 이끌고 가실 것 같고, 또 김정은도 이 이상 버틸 수가 없다"며 "그래서 이렇게 긍정적 면을 이럴 때는 좀 해석하고, 다시 한 번 인내하면서 북미 간 접촉도 되고 또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안전운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어떨까"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