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훈련, 비핵화 진전 보고 한미가 결정할 문제"
"남북정상회담은 흔들림 없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가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 논의가 없었는데 그런 말이 나온 것은 한미 공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비핵화 진전이 없는데 9월 평양 정상회담을 하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그 해석에 동의할 수 없다"며 "북미교착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난관을 돌파하는 데 남북정상회담 역할이 더 커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센토사 합의에서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실현하려는 의지에 흔들림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점에서 볼 때 두 정상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더 커지면 커졌지 다른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은 흔들림 없고 오히려 상황이 어려워져 회담의 역할이 더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해선 "주어진 여건에 맞춰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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