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대통령, 또 한번 특사 파견으로 홈런 쳐"
"정의용의 미소는 성공을 암시한 것"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용 안보실장은 유능한 외교관입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특사단 출발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께 전화해 한 내용은 특사단과 폼페이오 장관이 동행한다는 의미라는 메시지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간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4.26판문점회담때 처럼 또 한번 특사파견으로 홈런을 쳤습니다"라고 문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그는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2주간 은둔하다가 특사단 면담으로 일거에 남북, 북미관계 개선의 물꼬를 터 버렸습니다"라며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로 북미간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UN총회 연설,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중 4국 정상의 종전 선언으로 이어져야 성공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핵리스트를 미국에 제시하고 미국은 제재완화와 종전선언 약속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라며 "트럼프와 김정은은 달리는 호랑이 등에 함께 올라 탔습니다. 떨어지면 죽습니다. 고수는 미래를 알고 윈윈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악마는 디테일 속에 숨어 있습니다"라며 정교한 접근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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