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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통계가 설명 못하는 일반국민 어려움 크다"

"기업가정신 북돋는 데 더 중점 두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일 "지표나 통계가 설명해주지 못하는 일반국민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고용-분배 악화 등은 통계 왜곡 때문이라며 '경제가 적정성장중'이라고 주장하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과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김동연 부총리는 고향에서 여름휴가를 마치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에서 떨어져 있으려했지만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상황은 무거운 무게로 다가왔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다 정부 정책의 효과가 단시간 내에 나타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까지 더해지니 더욱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기업가정신을 북돋는 데 더 중점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향후 적극적 친기업 정책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 정부의 일관된 메시지를 주는 노력과 함께 말입니다. 이것이 혁신성장의 중요한 요체 중 하나"라면서 "보다 더 직접적인 ‘문제해결형’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관련 장관들과 공동 책임의식을 가지고 조속히 모색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 국회에 나가있는 혁신성장 관련법안을 생각하면 속이 바짝바짝 탑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회의 협조가 정말 중요합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내부이견으로 규제완화법들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유감도 나타냈다.

그는 "국민과 시장의 소리에 보다 귀 기울이고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정부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짚어봐야겠습니다"며 거듭 친시장 정책을 예고한 뒤, "조만간 고용‧산업위기 지역도 가보겠습니다. 자영업자를 포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더 자주 만나겠습니다. 매주 특정요일을 정해 기업·노동계·언론 등 다양한 분야 분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기회도 만들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일은 다시 업무에 복귀합니다. 산적한 현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그리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늘 부족한 능력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다시 해봅니다"고 덧붙였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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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1 1
    차이

    정책이념간 차이가 크다
    극복하기어렵다.
    현정부의 가치와 맞지 않다.
    이자를 하루 빨리 버려야 한다.

  • 1 1
    다스뵈이다 31

    2017-11월부터 댓글팀과 매크로가동
    새벽3시에 네이버에 만몇천개의 클릭숫자조작
    네이버에서 댓글달때 아이디 옆에 붙은 아이콘이
    있는데 이것을 드래그-붙여넣기를 하면 [옵션열기]라는
    텍스트로 출력..
    https://podty.gslb.toastoven.net/meta/episode_audio
    /41512/partner_1536295965929.mp3

  • 2 1
    경기도 분양아파트 원가 분석

    “건축비 26% 거품”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61121.html?
    _fr=mt1#csidx9ead51babe05e91929d0db0e853cad4

  • 9 3
    왠지 느낌이 안좋아.

    꼭 미꾸라지 같아.
    처음부터 의심을 했지.
    아주대 총장이라니
    그래도 혹시했지
    그런데 마음이 떠난 거 같아.
    그럼 정리는 빠를 수록 좋다.

  • 12 1
    에라이~

    모자란 친구야!
    대책을 내놓으라니까!
    조중동이 떠드는 소리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능력 없으면 그만두고 시키는 대로 하든지~
    완전 소심한 빼박 공무원티 내지 말고~
    삼성 따위에 알랑거리지 말고 참신하고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을 해라!

  • 2 6
    이 정권에서

    마지막 보루는
    이해찬과 김동연뿐이다

  • 2 4
    포포

    맹박의 businese frendly와
    '기업가정신을 북돋는 데 더 중점'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결국 서민 등꼴 빼서
    재벌 아가리 뽀개 벌리고
    꿀 발라 넣어주겠다는 소리인 것

    문가놈정권
    겉으론 양 가죽 쓰고 있으나, 속엔 늑대가 들어 있다
    하여, 문가가, 저잣거리에서,
    착한 박근혜요
    어벙 이명박이라 불리는 것이다

    닭, 쥐보다
    양 탈이 곱절은 더 밉다

  • 2 4
    문베들아

    니네는 그래도 현금 자산만
    100억 가까운 장하성을 믿지?

    정직하지 않고 드루킹 댓글 조작부터
    언젠가 밝혀진다

    무능 진보 떨거지들 밑바닥 보이는
    문재인 정권이다

    오죽하면 이해찬과 당이 조중동에게
    칭찬 받는 정책도 불사 하겠니?

    적폐청산?
    그건 나치 동조자처럼 오랜기간
    법에 의해 하면 된다
    그런데 한국은 친일청산도 못하쟎아
    진.보수 기득권은 한통속이야

  • 6 2
    얘는대체

    머하는게있나?
    너머하냐?ㅉㅉㅉ.

  • 0 1
    시파파

    고용은 소비에 따라 간다고 했는데
    뭔 엉뚱한 짓만 하실까
    소비와 고용인데 고용만 외쳐
    경제를 어디서 배운겨
    소비통계가 다운이면 고용도 다운이여
    장사가 돼야 고용을 하지
    경제학자들이 소비와 고용을 놓고 시장을 보잖여
    소비확대와 고용창출 같이 해야돼
    경제가 고용만 빨면 좋아지냐
    시각교정이 필요해 답답이들

  • 1 1
    시파파

    통계에 다 나와
    한국경제 쪽박 차는것
    정부기관 연구소에 자료 다 있다
    한번씩 읽어만봐도
    한국경제가 추락이라고 써있다

  • 1 0
    삼성 장충기 문자 전문을 공개

    - 시사IN [단독] -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9814

    - 경향신문 뉴스 -
    http://h2.khan.co.kr/view.html?id=201708141401001

    문장자체는 매우 절제되고 유려하지만..
    내용을 보면 한국 적폐의 완전체다..

  • 1 0
    적폐의 핵심은 기득권카르텔인..

    친일가짜보수의 공범보상시스템이다..
    댓글작업이든..정보제공이든 무엇인가를 해주고
    승진-불법취업청탁..등등으로 보상받는식이다.
    그러나 민주진영은 그런부분이 느슨하거나 없는데
    법조계-공직-언론의 공범보상시스템은
    삼성 장충기 문자에서 볼수있다..

  • 2 0
    재벌들 유보금은 800-천조원 이며

    현금성자산은
    600조정도다..최경환 초이노믹스는 묻지마대출로
    빛내서집사라..였고..은행이 빌려준돈은 재벌이
    은행에 맡긴 현금성자산 600조로 보인다.
    결국 한국의 은행과 재벌의 수입원은 이건희가
    말한 가족만 빼고 다바꾸라는 혁신이 아니고
    부동산가계대출 이자놀이가 됐다.
    이것이 자본소득이 경제성장율(임금)보다
    높아지는 원인이므로 최저임금인상해야 맞다..

  • 3 0
    이 새끼가

    어려운걸 누가 모르냐고. 이게 지금 갑자기 어려워진 거냐고.

  • 6 0
    입털기는 그만

    기재부장관이면 책임지고, 경제나 살려라!
    허구헌날 언론에 입만털지 말고!
    친기업 정책이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냐?

  • 2 2
    신자유주의

    착한 박근혜의 행복한 노무현2.

  • 9 0
    시민21

    김동연 부총리는 정치인이 아니고 관료다.
    행정을 하는 사람이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란 말이다.
    페이스북을 이용한 정치행위는 곤란하다.
    자신의 심경이나 소회를 밝히는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일종의 정치효과를 노리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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