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가 폭락에 국내 증시도 '폭락 개장'
美주가 폭락에 한국 3분기 2.0% 저성장에 패닉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1포인트(2.43%) 폭락한 2,046.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2,100선 붕괴에 이어 또다른 심리적 저항선이던 2,050선마저 붕괴한 것.
코스피가 장중 2,050선 밑으로 밀려난 것은 작년 1월11일(2,047.56)이후 1년 9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20.81포인트(2.98%) 폭락한 678.49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원 오른 1,13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은 미국주가 폭락 소식에 우리나라의 3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2.0%에 그쳤다는 악재가 겹치면서 패닉적 분위기에 휩싸인 양상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88% 급락으로 개장했으며, 호주 S&P/ASX 200 지수 역시 2.05% 급락 개장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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