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아무리 경제에 무능한 정권이지만 우왕좌왕 안돼"
"경제원로 등으로 비상시국회의 구성해 대응방안 마련하겠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성장률 같은 경제지표 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에 위기감이 확산되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북관계 변수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과 영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데 문재인 정부는 언제까지 평양공동선언과 특별재판부에만 매달려 있을 것이냐"며 "남북관계 개선도 적폐청산도 좋지만 나라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은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 정권이 아무리 경제에 무능한 정권이라고 하더라고 해도 상황에 우왕좌왕할 게 아니라 시그널이 감지되었을 때 선제적으로 위기를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한국당은 경제계 인사, 원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고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우리나라 예산의 절반 정도 되는 210조원이 지난 한달 동안 날아갔다"며 "문재인 정부의 반시장 정책으로 모든 경제지표가 역대 최저로 떨어졌는데 기업성장 지표인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지금 폭락은 예견된 일"이라고 가세했다.
안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권은 평화가 경제라고 하지만 불균형한 남북군사합의로서 안보가 불안하고 일방적인 대북관계로 7개 은행이 미국 재무성의 경고를 받는 상황"이라며 "이러면 (한국도) 세컨더리 보이콧까지 가지 않겠냐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있어서 '코리아 엑소더스'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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