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적극적으로 보상하고 전국시설 점검하겠다"
"고객 여러분께 불편 끼쳐 진심으로 사과"
황창규 회장은 이날 오전 자사 고객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소방청과 협조해 화재 원인을 찾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현재 복구 상황에 대해선 "오전 10시 50분 현재 이동전화는 53%, 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 완전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 분석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회장은 전날 오후 화재 현장을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충정로 일대는 KT 복구 차량 등이 대거 운집해 전날에 이어 극심한 교통체증이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