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먹통사태, KT 대오각성하고 통신제도 정비해야"
"토요일 아니었다면 모든 근무 현장이 업무 마비 됐을 것"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KT는 다시는 이런 '먹통 사태'가 없어야 할 것이며, 조속히 복구를 완료하고 확실한 대안 및 대책까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KT 화재로 통신망 마비가 얼마나 큰 파장을 낳는지 알게 되었다. IT 강국의 면모가 부끄럽다"며 "토요일이 아니었으면 모든 근무 현장이 업무 마비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는 인터넷 마비로 접수가 안됐고 국방부 전화도 먹통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위급한 119 인명 구조 마비와 112 치안 마비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통신구에 자동화재진화장치가 없었다는 것은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제도의 허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만한 게 다행이라고 하기에는 사태가 치명적일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우회로까지 멈췄다니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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