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노이 도착. 27일부터 1박2일 핵담판
28일 메트로폴 호텔서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하노이 선언' 채택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후 가볍게 손을 흔들며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뒤, 영접을 나온 베트남 정부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환담을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후 곧바로 전용차량을 타고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0시34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발, 지구 반바퀴를 도는 20시간 24분(중간급유 시간 포함)의 비행 끝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에어포스원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경로를 택했으며, 중간 급유를 위해 영국 런던 북동쪽 밀든 홀 공군기지와 카타르 도하에 들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27일부터 1박 2일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핵담판을 벌인다.
우선 27일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을 가진 뒤 만찬을 함께 한다.
이어 28일에는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사항을 담은 '하노이 선언'을 채택한 뒤 오찬과 공동기자회견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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