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양호 연임 반대 결정 우려스럽다"
"연금사회주의에 대한 시장 우려 있는데...아쉽다"
전경련은 배상근 전무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히 국민연금이 이번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그동안 조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판단된다"고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비판했다.
전경련은 "사법부가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해야 한다는 대원칙에도 반하는 결과일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하게 된다는 '연금사회주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는 만큼 보다 신중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거듭 불만을 나타낸 뒤, "우리 기업들이 장기 안정적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권이 더는 흔들리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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