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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文대통령, 숨지말고 최저임금 동결 설득하라"

"최저임금 1만원 결코 수용돼선 안 되는 무책임한 주장"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일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원으로 19.8% 인상해줄 것을 요구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최저임금 동결로 노동계를 설득해야 한다. 절박한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에 재앙에 될 거다. 문 대통령은 더 이상 뒤로 숨지말고 직접 나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계 요구에 대해선 "최근 2년 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으로 최저임금 대란을 겪은 상황에서 물가상승률 2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자는 노동계의 주장은 결코 수용돼선 안 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최저임금 결정 패턴을 볼 때 이 상황을 방치하면 노동계에 밀려 최저임금 대폭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만에 하나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은 또 다시 최저임금 대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소득 하위 계층의 고용 쇼크가 재현되면서 내수 경제는 더욱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병호 최고위원도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위원회 뒤에 숨지 말고 정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며 "최저임금위원회는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가세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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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돼정은

    걍 냅둬. 어차피 요덕에 끌려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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