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좌파독재' 운운 국회, 정신지체아 상태"
"세계는 4차 혁명에 고속철처럼 달리는데 우리는 통일호 수준"
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장인 추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디지털 사회혁신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우리는 이렇게 국회가 안 움직이고 둔감하고 계속 이념갈등을 하고 있고 좌파독재 그런 말만 쏟아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같은 거대한 나라도 미국 같은 외부적 환경 변화가 있지만 이미 축적된 2차, 3차 발전단계를 다 뛰어넘어서 4차 산업혁명을 막 질주해간다"며 "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한 번 가서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마저 그렇게 말을 안 한다. 나라가 이념 얘기를 안 한다"며 "중국은 빠른 속도의 위용도 있다. 미중 갈등도 아마 차분하게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가는, 거의 시속 300km의 고속철처럼 달리는데 우리가 가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속도는 어어어 하면서 통일호 정도의 달리기를 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그것을 잘 감지해서 빨리빨리 대비하는 논의가 많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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