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文대통령, 남북경협이 경제전쟁 해법이라니"
"폼페이오가 방관자적 입장 표명한 것은 심각"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부는 남북경협 등 중장기 수립 대책과 함께 한일 갈등의 조기 수습을 위한 외교적 해법 마련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그런 의미에서 어제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한일갈등에 대해 방관자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심각한 우려를 하게 한다"며 "우리의 가장 큰 우방인 미국의 지지는 국제 사회에 대일 압박 여론 조성에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에 적극적 대미 설득을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역량을 보여줄 때"라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획득과 대일본 압박 여론 조성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라. 장기적으로 일본을 앞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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